수성아트피아 5월 마티네콘서트

입력 2021-05-12 16:02   수정 2021-05-12 17:22


피아니스트 박종화.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 13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바리톤 이응광 의 음성으로 전달된 봄의 세레나데에 이어 5월에는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연주로 베토벤과 쇼팽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해설자로 출연한다. 다니엘 린데만은 JTBC 비정상 회담에서 차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강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한국과 세계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 갖춘 방송인이다. 수준급 피아노 실력으로 작년에 3곡의 재즈곡을 발표했고, 오는 20일 새로운 디지털 앨범 ‘Mirage(신기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뮌헨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12세 때 마이니치 콩쿠르를 시작으로 20세 때 엘리자베스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최우수 연주자상,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는 첫 앨범 ‘Heroes’를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표 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두 번째 앨범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로 재해석한 ‘NUNAYA’을 유니버설레이블에서 발매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두 번째 마티네 콘서트는 ‘베토벤과 쇼팽’를 주제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24개의 프렐류드, Op. 28 중 발췌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은 베토벤을 후원했던 페르디난트 폰 발트슈타인 백작에게 헌정한 곡에 대한 이야기 등 다니엘 린데만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베토벤과 쇼팽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지역의 대표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이자 핸드드립 전문점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의 커피와 쿠키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는 수성아트피아와 대구광역시체육회가 체육인 감성 근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시 소속 선수단 90여명이 단체관람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선수들의 공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안내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번 단체 관람을 계기를 시작으로 감성 근력을 강화할 여러 사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난 3월 다니엘 린데만의 해설과 공연 진행은 전문 방송인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유럽 본고장 출신답게 클래식의 지식을 관객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5월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베토벤,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쇼팽의 곡들을 연주한다. 뛰어난 연주와 함께 다니엘 린데만과의 호흡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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